직장인 조재호씨(38)는 얼마 전 거울을 보다 소스라치게 놀랐다. 이직 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군데군데 흰머리가 생긴 것. 보이는 곳은 황급히 뽑았지만 벌써 늙는다는 생각에 요즘은 밤잠까지 설친다.
새치와 흰머리 때문에 고민하는 직장인이 의외로 많다. 하지만 흰머리는 스트레스가 주 원인이기 때문에 자꾸 신경 쓰면 오히려 더 나빠진다. 또 당뇨나 고혈압 등 내분비계 질환을 앓는 경우에도 흰머리가 생길 수 있다. 
먼저 흰머리를 예방하려면 영양의 균형이 관건. 고단백질 식품과 비타민 A, B, E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게 좋다. 미역, 다시마, 김 등 해초류와 칼슘을 많이 함유한 식품도 좋다. 검은깨와 검은콩에는 항산화성분이 들어 있으니 꾸준히 섭취한다. 노화방지에 좋은 황정을 달여 차 대신 수시로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모발관리를 잘 하는 것도 흰머리를 예방하는 지름길이다. 건강한 모발을 갖기 위해 청결은 기본. 머리를 감을 때에는 샴푸와 린스가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군다. 또한 손가락이나 빗으로 아침, 저녁 두피마사지를 하는 것도 잊지 말자. 이미 흰머리가 났다면 염색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최선책. 더 이상 호호백발이 되지 않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피건강을 위해 너무 잦은 염색은 금물. 염색약에 들어 있는 화학물질이 두피손상을 일으켜 좋지 않다. 몇 분 내 염색이 가능한 제품 역시 두피에 강한 자극을 준다. 천연 염색이나 오징어먹물염색 등 두피자극을 최소화한 천연제품들을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 최근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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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할 때는 팔 안쪽이나 귀 뒤에 염모제 패치 테스트를 한 후 사용한다. 염색 전에는 두피보호 에센스를 바르고 염모제가 두피에 묻지 않도록 주의하자. 또 염색시간이 1시간을 넘지 않도록 하며 염색 후에는 완전히 세척해야 한다.
누구나 흰머리가 나는 것을 피할 수는 없다. 하지만 어떻게 관리하고 대처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명백히 다르다.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관리한다면 우리의 노후는 ‘언제나 청춘’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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